• 위    치 :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문화동 일대
• 교 통 편 : 시내버스 100, 105, 254, 265, 266 번

그옛날, 시내의 가로수는 경술국치 이전의 1908년에 마산이시청(현재 의미로는 시청)에서 심었는데 그 중 창원천변의 벚꽃이 가장 아름다웠다고 한다.
창원천은 대곡산에서 내려오는 하천으로 마산 합포만으로 이어지는 하천이다.
현재 문화동인 이 일대의 지명을 사쿠라마찌(벚나무동네)라 불렀으니 벚나무의 위세를 알만하지 않은가.

당시 창원천 벚꽃은 4월 7일경부터 피기 시작하여 10일~11일에 70% 개화(開化)하고 특히 창원천의 맑은 물 위에 떨어져 흘러내려가는 낙화가 일품이었다고 적혀있다.

1930년대 마산의 봄은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시내 전역이 붐볐다.